2009년 10월 26일
V10 타이거즈
마지막으로 우승했던 97년도 보다 개인적으로는 96년도 현대를 4-2로 이겼을 때가 더 기억에 남는다.
그 때도 상대팀에는 박재홍이 있었지.
마지막에 이강철이 박재홍에게 라이징 패스트 볼을 던져서 삼진 잡고 우승했을 때 너무나도 기뻤다.
그 떄도 이종범 신이 싹슬이 3루타를 치고 3루에서 울었다지...
그 울음은 아마도 자신이 끝냈다는 환희의 울음이었을 거다.
하지만, 이번 울음은 다르다.

이미지 바이 네이버
12년의 각종 사건들이 응어리져 저 눈물에 들어있음이야...
97년 우승 후 진출한 일본. 가와지리라는 허접한 놈에게 맞은 데드볼과 공에 대한 두려움.
한국 프로야구 복귀 후 받은 퇴물 취급.
그런 것들을 다 날려버리며 명예롭게 선수인생 말미를 장식할 수 있다는 기쁨
나지완은 대학리그 홈런왕 출신이다.
김종국도 그랬고 예전 김창희도 그랬고, 거포들은 타이거즈를 찾는다. 그들은 타율을 떨어트릴진 몰라도 승부를 뒤집는 무언가가 있다.
7차전에 종속과 무브먼트가 좋기로 유명한 채병룡의 공을 사정없이 돌려 넘겼다.
채병룡은 이 시리즈 끝나면 군대가고 너덜거리는 팔꿈치 수술을 받는단다. 상대편이지만, 대단한 집념의 투수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역사는 결국 넘어가는 홈런만을 기억할 뿐

이미지 바이 네이버
메이져리그 100년 넘는 역사속에서도 7차전 9회말 끝내기는 단 한번 밖에 없었다.
결국 100년에 한번 나올 만한 장면을 라이브로 봤다는 사실이 기쁠 뿐이다.
골수 기아 팬으로서도 너무 자랑스러울 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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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도 상대팀에는 박재홍이 있었지.
마지막에 이강철이 박재홍에게 라이징 패스트 볼을 던져서 삼진 잡고 우승했을 때 너무나도 기뻤다.
그 떄도 이종범 신이 싹슬이 3루타를 치고 3루에서 울었다지...
그 울음은 아마도 자신이 끝냈다는 환희의 울음이었을 거다.
하지만, 이번 울음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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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의 각종 사건들이 응어리져 저 눈물에 들어있음이야...
97년 우승 후 진출한 일본. 가와지리라는 허접한 놈에게 맞은 데드볼과 공에 대한 두려움.
한국 프로야구 복귀 후 받은 퇴물 취급.
그런 것들을 다 날려버리며 명예롭게 선수인생 말미를 장식할 수 있다는 기쁨
나지완은 대학리그 홈런왕 출신이다.
김종국도 그랬고 예전 김창희도 그랬고, 거포들은 타이거즈를 찾는다. 그들은 타율을 떨어트릴진 몰라도 승부를 뒤집는 무언가가 있다.
7차전에 종속과 무브먼트가 좋기로 유명한 채병룡의 공을 사정없이 돌려 넘겼다.
채병룡은 이 시리즈 끝나면 군대가고 너덜거리는 팔꿈치 수술을 받는단다. 상대편이지만, 대단한 집념의 투수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역사는 결국 넘어가는 홈런만을 기억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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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져리그 100년 넘는 역사속에서도 7차전 9회말 끝내기는 단 한번 밖에 없었다.
결국 100년에 한번 나올 만한 장면을 라이브로 봤다는 사실이 기쁠 뿐이다.
골수 기아 팬으로서도 너무 자랑스러울 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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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9/10/26 09:34 | Sports Talk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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